이전에 필자는 걸으면서 돈 버는 앱 : 캐시 워크를 소개한 적이 있다. 100보 걸을 때마다 1 캐시 씩 쌓여서 모으고 모은 캐시를 가지고 편의점, 카페, 외식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주말 사이에 캐시 워크에서 달라진 게 있었다. 

 

[어플리케이션] 걸으면서 돈버는 앱 : 캐시워크

필자는 평소 운동을 즐겨하지 않는다. 살기 위해 숨쉬기 운동, 업무상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을 위한 손 운동, 출퇴근 때 걷는 게 전부이다. 30대를 넘어가면서 체력이 약해지고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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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 캐시를 가지고 상점에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상점 중 편의점이 사라진 것이다. 편의점은 상품 가격대가 낮아 비교적 적은 캐시를 사용하기 용이한 곳이다. 그런데 편의점 카테고리가 통째로 없어져 버렸다. 좀 당황스러웠다. 캐시 워크는 하루에 10,000보 이상 캐시 적립은 제한되어 있어서 하루에 적립되는 캐시는 최대 100 캐시. 

쇼핑 카테고리에서 사라진 편의점.

너무 아쉬운 마음에 상점을 계속 들여다보는데 한가지 이상한 점을 발견하였다. 캐시 워크의 캐시 사용 안내의 내용을 보면 쌓인 캐시는 순차적으로 1년 뒤 자동 소멸된다고 되어 있다. 그러면 1년이 365일이고, 하루 100 캐시 제한을 두니 1년 동안 최대로 모을 수 있는 캐시의 금액은 36,500인 셈이다. 

36,500캐시가 넘는 상품들

그러던 중 저 고가의 상품들은 어떻게 사라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1년 뒤면 순차적으로 캐시는 소멸되어 아무리 모으고 모아도 36,500 캐시를 넘기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 같은데 36,500 캐시가 넘는 상품들이 꽤나 많다. 이건 그림의 떡인가 보다. 하루 적립 제한을 늘려 주거나 상품 금액대를 좀 낮춰서 현실적으로 구매 가능한 상품들만 올라오면 좋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없어진 편의점이 하루빨리 다시 생겨나길 바라본다. 

곧 2,000캐시 되어 가는 필자는 편의점에서 음료수 사 먹으려고 했는데.

필자는 평소 운동을 즐겨하지 않는다. 살기 위해 숨쉬기 운동, 업무상 키보드와 마우스 사용을 위한 손 운동, 출퇴근 때 걷는 게 전부이다. 30대를 넘어가면서 체력이 약해지고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는 있지만 태생이 운동을 즐겨하지 않았던 터라 작정하고 운동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필자는 평소에 걸을 수 있을 때 실컷 걸으려고 한다. 왜냐하면 그렇지 않으면 운동량은 0에 가까우니, 걷기라도 하자라는 생각이다. 그러던 와중 직장동료가 걸으면서 돈 버는 앱이 있다고 하여 추천받았다. 그것이 바로 캐시워크였다.

캐시워크 어플리케이션 아이콘

 

어차피 출퇴근하며 걸어야 되는 일정 거리가 정해져 있는데 이왕이면 돈 벌면서 걷는 게 이득 아닌가? 잠시 걷기 운동의 효과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고 가자. 걷기 운동은 심장마비 예방, 스트레스 해소, 치매 예방, 녹내장 예방, 하체 근육 발달, 소화기관 개선, 뼈 건강, 폐 기능 향상, 다이어트 당뇨 예방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시워크 설치해서 돈 벌면서 건강해지자.

캐시워크 어플리케이션 메인화면 캡쳐

캐시워크를 설치하면서 처음 개인정보를 입력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키와 몸무게(?) 등. 걷기 앱인데 왜 신체 정보를 요구하지라는 의문이 들긴 했다. 입력하고 앱 실행해보니 걷는 것(캐시워크) 뿐만 아니라 인바디 측정(캐시인바디)도 관리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하지만 인바디 측정기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였기 때문에 걷기만 해 보기로 했다. 어플 실행할 필요 없이 동작 및 피트니스 (필자는 아이폰 유저이다) 설정만 켜 두면 자동으로 걸음 수를 기록해준다. 

기록된 걸음수는 가운데 동그라미 안에 표시되고, 매일 새롭게 업데이트된다. 동그라미 바로 아래에는 걸음수 대비 소모된 칼로리, 걷는 시간, 거리 등이 함께 기록된다. 하단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캐시가 얼마인지 볼 수 있고, '내 쿠폰함'에서 캐시로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을 볼 수 있다. 더 밑으로 내려가면 일간, 주간, 월간 그래프로 기록을 볼수 있도록 되어 있다. 

캐시워크는 100걸음당 1 캐시를 주며, 하루에 100 캐시 적립으로 한도가 정해져 있다. 즉, 하루에 10,000걸음 이상부터는 캐시가 안 쌓인다는 것이다. 필자는 하루 평균 만보를 넘은 적은 아직 없다. 5월 2일 애플리케이션을 처음 설치한 뒤 18일 동안 쌓인 캐시(1,221캐시)이다. 한 달 안에 2,000캐시 모을 수 있겠다.

내 쿠폰함을 클릭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상점으로 가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고, 뽑기도 할 수 있다. 우선 상점으로 접속하면 카페, 베이커리, 이마트몰, 외식, 편의점, 뷰티, 문화생활, 기타 등 많은 종류의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걷기만 하면 바로 캐시가 적립되는 것은 아니다. 걸음 수가 올라가면 메인화면 동그라미 아래 보물상자 같은 이미지와 숫자가 뜬다. 1이 떴다는 것은 필자가 100걸음을 걸었고, 저 보물상자를 클릭하면 1 캐시가 적립된다. 클릭하지 않고 자정이 넘으면 보물상자는 사라지고, 보물상자와 함께 있던 숫자도 초기화가 된다. 꼭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자정 전에 접속하여 보물상자를 클릭하는 것을 잊지 말자. 

눈치챘을지 모르겠지만, 캐시 적립을 위해 보물상자를 클릭하면 대략 7-8번에 한 번씩 광고가 뜬다. 광고가 뜨면 당황하지 말고, 'X' 버튼을 클릭한 뒤 계속 보물상자를 클릭하면 되겠다. 세상에 진정한 공짜는 없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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