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만 하던 웹디자이너들이 개발자 또는 퍼블리셔 없이 홈페이지 이미지 변경은 어떻게 할까? 텍스트 수정은 어떻게 하지? 홈페이지에 관리자 모드가 있어 그곳에서 콘텐츠를 쉽게 변경할 수 있으면 가장 좋지만 홈페이지를 어떻게 만들었냐에 따라 관리자 페이지가 없을 수도 있고 있다 하더라도 변경이 안 되는 부분일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이미지나 텍스트를 수정할 수 있는 스킬이 있다면? 연봉 상승 각인가.

우선 홈페이지 안의 정보를 관리자 모드 없이 수정하려면 FTP에 접속해야한다. 이 FTP란 간단하게 파일 전송 프로토콜(File Transfer Protocol)이다. 이 FTP에 접속하려면 편집기 또는 파일 전송 클라이언트가 있다. 편집기는 어도비 드림위버나 에디트 플러스처럼 FTP 접속해 편집, 업로드, 다운로드 다 가능한 것을 말한다. 파일 전송 클라이언트는 알드라이브, 파일질라 같은 편집이 아닌 업로드, 다운로드만 가능한 것을 말한다. 필자는 퍼블리싱 작업도 병행하다 보니 편집 기능이 함께 있는 드림위버나 에디트 플러스가 편하다.

어떤 프로그램이든 체험기간은 있지 않은가? 에디트 플러스 체험판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에디트 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하면(www.editplus.com/kr/index.html) '다운로드'라는 페이지에 평가판을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다운로드하면 30일 동안 사용해 볼 수 있다. 물론 30일 이후에도 계속 사용하려면 정식 라이선스를 구입해야 만한다. 

에디트 플러스 설치가 완료되면 실행해본다. 그럼 아래와 같은 화면이 보일 것이다.

에디트플러스 평가판 화면 캡쳐
에디트 플러스 FTP 설정 화면 캡쳐

앞에 말했던 FTP를 설정해야만 접속이 가능하다. 파일>FTP>FTP설정 메뉴를 클릭한다. 

'추가'를 클릭하면 New FTP Account라는 것이 새로 생성되는 것을 볼 수 있다. New FTP Account라고 적혀있는 부분에 내가 알아볼 수 있는 홈페이지의 이름 또는 설명을 작성해주면 된다. 문제는 그다음이다. 설명을 입력하는 란 아래 FTP 서버, Username, Password를 필수로 작성해야 한다. 혹시 이 정보를 알고 있다면 정보를 입력하면 될 것이고, 정보가 없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찾아봐야 한다. 

FTP 서버, Username, Password가 다 뭘까? 홈페이지를 만들 때는 호스팅이라는 것을 구매하게 된다. 이때 구매한 호스팅 업체에서 제공해 주는 정보이다. 호스팅 업체는 가비아, 카페 24, 닷홈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필자는 무료 호스팅을 제공하는 닷홈에 홈페이지를 두고 있다. 닷홈 홈페이지로 들어가 보겠다. 닷홈 홈페이지에서 로그인 후 마이닷홈>웹/이미지호스팅목록>해당홈페이지의 '상세보기'를 클릭하면 아래와 같은 정보가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닷홈 나의 홈페이지 FTP 정보 확인하는 화면 캡쳐

웹서버/FTP정보에서 웹서버 아이피(=FTP서버), FTP 아이디(=Username), FTP 암호(=Password)를 확인해서 입력하면 된다. 다른 정보는 볼 필요 없다. FTP 암호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변경'버튼을 눌러 새 암호를 등록하면 된다. 

에디트 플러스 FTP 설정 화면 캡쳐

위 정보를 다 입력했다면 '확인'버튼을 클릭한다. 그러면 FTP설정 팝업창이 사라질 것이다. 좌측 상단에 선택 박스를 들여다보면 방금 전 설정한 홈페이지가 리스트에 추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에디트 플러스 FTP설정한 홈페이지 접속하기 화면 캡쳐

설정이 잘 되었다면 선택박스안에 생성된 홈페이지 클릭 시 FTP에 접속할 수 있을 것이다. 좌측 상단의 창에는 접속한 FTP의 폴더 목록이 트리 형식으로 보이지고, 좌측 하단의 창에는 선택한 폴더 안에 업로드되어 있는 파일 목록이 보일 것이다. 

에디트 플러스 화면 캡쳐

 

다른 편집기나 파일전송 클라이언트도 FTP 설정 방식은 크게 다르지 않다. 위와 같이 잘 설정이 되었다면 에디트 플러스로 파일 편집부터 이미지 재 업로드 다운로드 모두 가능하다. 다음 편에는 이미지 경로를 찾아서 이미지 변경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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